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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CTV 지역뉴스
- 지난 주말 금남로 거리서 尹 탄핵 찬반 맞불 집회 열려시사/정치 | 2025.02.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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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말 금남로에서
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·반 집회가
각각 열린 가운데
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
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'세이브코리아'는
지난 15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
'전남국가비상기도회'를 열고
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.
이번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
전한길 한국사 강사도 무대에 올라
"신군부 독재와 싸운
5·18민주화운동 정신이 깃든 광주가
이번에는 의회 독재에 맞서
윤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
한편, 차벽으로 분리된 반대쪽에서는
탄핵을 찬성하는 측인
광주비상행동의 집회도 진행됐습니다.
비상행동 집회에는
경찰 측 추산 2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,
역사 유튜버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이
"민주 투사들의 피가 뿌려진 금남로에서
비상 계엄을 옹호하고
내란 수괴를 지지하는 자들이 집회를 한 것은
홀로코스트가 벌어진 곳에서
나치 추종자들이 집회를 여는 격"이라며
탄핵 반대 집회를 비판했습니다.
경찰은 양측 간 충돌을 막기 위해
집회 중간 지점에 기동대 버스와
1톤 화물차를 세워 완충 지대를 만들었고,
기동대 20여 중대를 현장에 배치해
교통 통제와 함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. [저작권자(c) KCTV 무단복제-재배포 금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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